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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뿌리는 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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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방활력연대 작성일 21-05-29 21:04 조회 3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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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뿌리는 마한입니다

 

역사가 늘 고정불변일 수는 없습니다. 학창 시절에 배운 역사적 지식이 어느새 낡은 것이 되고 마는 세상입니다. 사학자들이 문헌 자료를 애써 찾아내고, 고고학자들의 수고에 힘입어 귀한 유물이 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죠. 그래서 역사는 새로운 사료를 토대로 끊임없이 고쳐 써야 합니다. 남도의 정신적 뿌리인 마한 역사도 이 시점에서 다시 써야 할 고대사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올해는 지난해 제정·공포된 역사문화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610일부터 마한 역사문화권도 고구려·백제·신라·가야 탐라 역사문화권과 함께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6대 문화권 반열에 올랐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법 정신에 맞게 권역별 문화유산을 본격적으로 연구조사하고 발굴복원하며 체계적으로 정비하리라고 봅니다. 문화재청이 421일 보물로 지정한 용머리 장식 금동신발’(나주 복암리 정촌 고분 출토)처럼 마한 역사가 합당한 대접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도민행복대학 남도학 첫걸음공모사업에 선정된 남도학(마한사) 연구활동가 양성과정은 마한 역사문화 탐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입니다. 넉 달간의 교육 일정을 통해 남도학은 교양과목 차원에서 폭넓게, ‘마한사는 전공과목 차원에서 깊이 있게 강의가 진행될 것입니다. 영산강 유역 마한의 실체를 밝히는 데 힘써 오신 여러 학자와 전문가들께서 마한사를 재조명하고 재해석하는 길잡이가 되어 주시겠습니다나주, 영암을 비롯해  광주,  목포, 화순, 강진  등 여러 지역 수강생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 진진한 강의로 진행하겠습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역사관광 동호인이신 수강생 여러분께서는 이 과정을 통해 남도학과 함께 마한사 분야의 자기주도 학습에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근래 발굴된 고분과 출토 유물로 미루어 볼 때 마한의 존속기간을 얼마나 늘려 잡아야 타당한지, 백제 및 ()와 마한과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해야 하는지, 우리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마한 관련 서술은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등을 집중해서 연구하셨으면 합니다. 이를 토대로 우리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마한의 위상을 제대로 설명하고 홍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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