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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대학원 관광학과 연구팀, 환경개발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국립공원은 생태관광지로서 관광객의 환경 친화성을 강화하는가?’
박사과정 손민영·석사과정 최사라씨, 정은성 지도교수 등 공동 연구
2021년 08월 10일(화) 광주일보

호남대학교 일반대학원 관광학과 연구팀인 박사과정 손민영씨와 석사과정 최사라씨가 환경개발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민영·최사라씨는 지도교수인 호남대 관광경영학과 정은성 교수와 전남대 이태수 지리학과 교수 등과 공동으로 “국립공원은 생태관광지로서 관광객의 환경 친화성을 강화하는가?”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SSCI급 국제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8월 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저녈은 환경개발 관련 우수 국제학술지이다.
 
이번 논문에서 연구팀은 국민들에게 여가 선용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인 생태 관광지로서 국립공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국립공원은 보존이 중요하지만 국민의 이용권 확대를 위해 보존 능력의 범위 안에서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이용 방안과 개발의 필요성을 실증분석을 통해 제시했다.

이 같은 연구를 위해 연구팀이 제3차 국립공원 타당성조사 적합성 평가를 수행하면서 내장산, 무등산, 월출산국립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내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보존과 개발의 공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대다수 국립공원들의 운용 프로그램들이 환경보존 형태의 프로그램인데, 이제는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인 프로그램도 필요한 시기”라면서 “국립공원의 적절한 개발과 함께 관광객들의 환경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병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호남대 정은성 교수 연구팀은 제3차 국립공원 타당조사 적합성평가 이외에도 제7차 전남권 관광개발계획 수립, 남해안 해양휴양 관광벨트 조성, 광주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관광수용태세 개선방향 연구 등을 수행하면서 지역 관광개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생태환경의 보존과 개발의 공존에 대한 연구논문을 활발하게 진행·발표하고 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