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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방활력연대 작성일 21-03-26 11:54 조회 2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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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에만 그친 균형발전 정책

AI 중심도시 꿈꾸는 광주시
‘AI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사업’ 탈락

AI인프라 편중 경기도 최종 선정
정부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역행
2021년 03월 26일(금)광주일보

AI(인공지능)중심도시를 꿈꾸고 있는 광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대상지에서 탈락했다. AI인프라 등이 편중돼 있는 경기도가 최종 선정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하는 결과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 3일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국비 195억원)의 2021년도 AI기술실증테스트베드 조성사업 공고를 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이다. AI기술을 지자체 보유 인프라와 연계·적용해 지역주민이 직접 신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화로 창출 가능한 AI기술 실증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요 사업은 실증환경설계와 응용서비스 실증, 기업지원 등 3가지로 압축했다.
 
광주시는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주관으로 LG유플러스 등 11개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으며, 실증단지는 풍암호수공원과 국립광주과학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정했다. 광주시는 특히 보건 복지·문화·교육·교통 등 총 4개 분야와 의료헬스케어, 친환경자동차 등 광주시 11대 대표산업과의 연계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면서, 유력 조성사업 대상지로 급부상했다.

시는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AI서비스 발굴로 지속적인 실증 수요 창출, 전문기관의 지속적 지원과 협력을 통한 AI서비스 기술 완성도 제고, 지역 공공기관의 전폭적 지원을 통한 AI기술 실증사업 확대, 지역대학, 연구소 등 혁신기관과의 사업화 네트워크 확보 등 다양한 성과까지 자신했다.
 
시는 특히 실증기간동안 시민 50여만명의 체험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한편 30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까지 발굴할 수 있다는 점 등도 부각했지만, 이미 수도권으로 쏠려 있는 과기부 평가위원들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테스트베드 사업 유치를 실패했다고 해서 AI중심도시 광주 실현의 장애물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다양한 AI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국내외 우수 AI기업을 유치하는데 집중하겠다. 아무리 노력해도 수도권으로만 편중되는 현실이 참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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