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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미래 SNS는 ‘메타버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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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방활력연대 작성일 21-07-28 10:39 조회 2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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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SNS는 ‘메타버스’로 간다

저커버그 “페이스북 SNS 탈피 5년 안에 ‘메타버스’ 기업 탈바꿈”
‘가상세계의 나’ 통해 세계와 소통…‘제페토’ ‘로블록스’ 대표 주자
2021년 07월 28일(수) 광주일보

“5년 안에 페이스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메타버스(가상공간)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SNS로 꼽히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최근 밝힌 페이스북의 미래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뒤 현재 세계 시가총액 6위의 기업으로 성장한 ‘SNS 거물’ 페이스북조차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2020년대 기술이 발달하고 인터넷 환경이 급변하면서 SNS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옛 PC통신 하이텔부터 네이트온, 싸이월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까지, SNS는 인터넷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SNS에는 타인과 연결되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가 반영돼 있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매슬로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들 중 하나로 ‘사회적 욕구’를 규정했는데, 온라인 공간에서 이 욕구가 발현된 예가 곧 SNS다.

SNS의 흐름은 인터넷 통신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가정용 컴퓨터조차 귀했던 시절부터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지금까지, SNS의 변화는 크게 4가지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아직 인터넷 서비스가 널리 보급되기 전에는 PC통신이 주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 PC통신이 대표적이다. 전화 모뎀을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채팅, 게시판, 동호회 등 서비스를 즐길 수 있었다.
 
1990년대 후반 본격적으로 컴퓨터와 인터넷이 국내에 보급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관심사가 같은 이들끼리 ‘다음 카페’에서 모이거나,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세이클럽’에서 웹 기반 채팅 서비스를 즐기고 ‘프리챌’에서 커뮤니티를 만들어 온라인 동호회 활동을 하기도 했다. 초·중·고·대학교까지 학교 동문을 찾아주는 서비스로 ‘온라인 동창회’라 불리던 ‘아이러브스쿨’도 반짝 관심을 모았다.

2000년대에는 가정에 고속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실시간 소통이 화두가 됐다. ‘네이트온’, ‘MSN 메신저’ 등 인스턴트 메신저가 대표적으로, 이메일·문자메시지(SMS)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텍스트나 사진,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어 각광받았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쉽게 공유하고, 자신만의 온라인 공간을 꾸미며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싸이월드’가 전성기를 누린 것도 이 시기다.

2010년대 들어서 스마트폰이 보급되자, SNS는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무대를 옮겼다. 메신저·채팅은 카카오톡, 라인 등이 중심에 섰고, 실시간으로 뉴스와 이슈, 사진, 링크 등을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할 수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이 급부상했다.

최근 인터넷 환경이 또 바뀌었다. 2020년대 들어 5세대 이동통신(5G)이 활성화되면서 사물인터넷(IoT)이 발달, 스마트폰을 넘어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가상현실(VR) 기술로 가상 공간에서 만남도 현실처럼 생생해졌고, 인공지능(AI) 가상 인간까지 등장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SNS 피로감’을 호소하며 ‘대안 SNS’에 관심이 모이는 점도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꾸밈없이 일상 그대로를 공유하는 ‘비리얼’, ‘포파라치’ 등 SNS가 반짝 인기를 끌었으며, 커뮤니티형 라디오 플랫폼 ‘블라블라’, 비대면 영상 채용 플랫폼 ‘직감’, 일기 SNS ‘세줄일기’, 정치 전문 소셜미디어 ‘옥소폴리틱스’ 등 국내에서도 테마형 SNS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 중 SNS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건 ‘메타버스’다. 메타버스는 3차원 온라인 가상 세계에서 자기만의 아바타를 생성,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가상세계의 나’를 통해 사회·경제적 활동을 하고 일상을 공유하며 새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현재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만든 ‘제페토’,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메타버스 대표 주자로 꼽힌다.

저커버그는 메타버스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PC, 모바일 기기, 게임 콘솔 등 모든 컴퓨팅 플랫폼에서 접속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또 미래에는 전화 통화로 상호 작용을 하는 게 아니라 메타버스를 통해 훨씬 더 자연스럽게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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