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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그들만의 언어, '보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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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방활력연대 작성일 22-07-04 17:14 조회 1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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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언어, '보그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기사

 

 

보그체란 의류업계에서 주로 쓰는 문체를 일컫는 용어로, 문장에 쓰는 단어 대부분을 영어나 외국어로 대체하고 조사만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색깔을 영어로 표기하는 것은 기본이다. 블랙, 레드, 화이트부터 오트밀, 크림슨, 차콜까지. ‘분위기’, ‘느낌이라는 쉬운 우리말이 있음에도 무드(mood)’로 바꾸어버렸다. 서술어도 예외는 아니다. ‘입다웨어하다’, ‘추천하다레코멘트하다라고 써놓으니, 참 괴상하다. 의류업계 유행어인 엣지 있는’,‘머스트 해브 아이템도 이 현상의 일종이다.

 

아무리 의류업계 용어가 영어, 프랑스어 위주라지만 외국어 사용이 지나치다. 불필요한 외국어를 문장에 억지로 집어넣으니 어감이 부자연스럽고 가독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체가 대중을 상대로 쓰이기 시작하니 이질적이다 못해 보그체라는 표현까지 낳게 된 것이다. 사실 한국어로 대부분 대체할 수 있다. 오히려 한국어로 순화하니 더 이해하기 쉽고 편하기까지 하다. 사실 이 문제는 비단 의류업계에서만 두드러진 것이 아니다. 아래의 사진은 각각 화장품 광고, 맥줏집 차림표다. ‘보그체가 의류업계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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