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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인간은 이기적 존재이자 이타적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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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방활력연대 작성일 22-05-12 16:05 조회 2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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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기적 존재이자 이타적 존재

 

인간은 신과 짐승 사이에 끼어있는 중간자이다. 인간은 자기 욕구를 채워가는 이기적인 존재이기에 신이 아니다. 반면에 남의 욕구를 배려하는 이타적인 존재이기에 짐승도 아니다. 인간은 신성(神性)과 수성(獸性)을 동시에 지니는 이중적인 존재이기에 존재적 갈등을 겪는다.

 

인간의 이기적인 속성에 의한 경제활동을 강조하는 것이 자본주의다. 인간의 이기심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욕구의 충족뿐만 아니라 절제도 가능하다고 보았다. 절제 없는 욕구 추구가 자기의 이익을 침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이기적인 속성을 전제하는 것이 경쟁교육이다.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약육강식의 정글에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에 살아남으려면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는 관점이다.

 

인간의 이타적인 속성에 의한 경제활동을 강조하는 것이 사회주의다. 인간의 이타심이라는 도덕적 배려가 자기 욕구를 절제하게 하여 남과 더불어 욕구 충족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가치를 공유하고 나누려 한다. 인간의 이타적인 속성을 전제하는 것이 공동체 교육이다.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약육강식의 정글에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에 살아남으려면 오히려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는 관점이다.

 

이렇게 인간 존재에 대한 관점의 차이는 교육에 대한 관점의 차이로 이어졌고 갈등했다. 그러나 인간은 이기심이 있기에 에너지가 생기고 성장할 수 있으며, 이타심이 있기에 애틋함이 생기고 사랑할 수 있다. 성장과 사랑은 교육에서 놓칠 수 없는 가치이며,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교육이 아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이타심은 항상 배타적이지 않다. 이기심을 위해서 이타심이 필요하고, 이타심이 이기심을 채우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이기심과 이타심은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는 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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