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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지방소멸위기' 장성군 구원투수 김한종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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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방활력연대 작성일 23-10-11 16:29 조회 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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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위기' 장성군 구원투수 김한종 군수 치유관광과 음식으로 옛 명성 되찾을 것

2023.10.11.데일리안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소멸 위기로 쇠퇴 길 걷고 있는 장성 살리기 본격화

예산 6000억 원시대 열고 국립심뇌혈관연구소-장성데이터센타-도민체전 유치

치유관광 콘텐츠 완성도 높이고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2 예산시장꿈꿔

 

 

[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전라남도의회 의장, 전국시·도의장협의회 회장을 거쳐 고향장성군을 이끌게 된 김한종(69·더불어민주당) 군수는 장성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군민이 부여한 4년의 소중한 시간을 11초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

 

취임 첫날 군청 앞에서 군민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장성의 주인으로 섬기겠다고 다짐했던 김한종 군수는 주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달려왔다. 정치적 현안 해결은 물론 예산 확보가 필요할 때면 어디든 발로 뛰어 다녔다.

 

지난해 민선8기 공약인 '예산 6000억원 대' 시대를 개청 이래 처음으로 달성한 김한종 군수는 군민들과의 약속들을 하나하나 지켜가고 있다.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소멸 위기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장성을 되살릴 구원 투수가 되겠다는 김한종 군수는 벌써 많은 업적들일 일궜다.

 

중풍,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연구와 정책 개발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인 국립심뇌혈관연구소를 유치했다. 125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예상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장성 지역으로의 대단위 인구 유입 가능성을 높였다.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투자도 유치했다.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KB증권과 데이터 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데이터센터 지방분산정책'이 실현된 첫 사례다.

 

장성군 남면 첨단3지구 부지에는 사업비 4900억원 규모의 장성데이터센터가 구축(2026 완공 목표)될 예정이다. 설계와 설비 구축, 운영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맡았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 등 각종 첨단 데이터산업이 장성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활성화 될 전망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지방 소도시의 인구 소멸 위험이 심각한 상황에 타개책을 찾아가고 있는 김한종 군수는 아직도 달성해야 할 목표들이 많다. 새로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로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 받는 제도) 모금, 장성 치유관광, 그리고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맛의 고장장성 음식의 매력을 통해 장성을 장성시켜야 한다.

 

지역소멸위기 속에서 예산 1조원 시대를 그리는 김한종 군수가 제시하는 비전을 장성군청에서 만나 들어봤다.

Q: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9개월째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장성군에 어떤 변화가 찾아오기를 바라고 있나.

 

- 인구 5만의 지방소멸위기 지역인 우리 장성으로 볼 때 참 좋은 제도이자 소중한 기회다. 고향과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고, 지역에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 전국 각지 향우는 물론 평소 장성에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지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모인 기금은 주민 복리는 물론이고 지역 발전을 위해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금사업 확정 과정의 일환으로 주민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결과를 바탕으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기금사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향우와 군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제도로 잘 정착했으면 좋겠다.

 

내년도 정부 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되는데다 지역화폐 지원마저 불분명한 상황이다. 경제를 부양하고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예산 확보를 다각화하는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같은 이유로 2024년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한다.

 

Q: 가까운 일본의 경우를 보더라도 고향사랑기부제의 효과가 정말 크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많은 단체장들도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군수께서는 어떤 생각인가.

 

- 시행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제도다. 제도 자체가 아쉽다거나 크게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거주민 기부를 제한한 것도 잡음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

 

그런데 아직 홍보가 덜 된 것으로 보인다. “(고향사랑기부제는)자기 고향에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묻는 분들도 많다. 자기 현재 주소지 외 어떤 지역에도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국민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중앙 정부에서 더 적극적인 홍보를 해주길 바란다.

 

세제 혜택(10만원)을 늘리고, 홍보 가능한 범위를 넓혀준다면 훨씬 더 많은 기부금이 들어오면서 활성화 될 것이라 생각한다. 기부자들이 지역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기부했는지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도 조성되어야 한다.

 

Q: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 장성군이 준비하거나 구상하고 있는 내용을 소개해달라.

 

- 우리 장성은 벌초 대행 서비스, 백양사 템플스테이 이용 할인, 사찰음식 체험 할인 등 지역의 개성을 살린 답례품을 마련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찰 음식 대가인 정관 스님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다른 지역에 없는 특색 있는 상품이다. 앞으로도 답례품 발굴에 주력해 기금 확보와 함께 장성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머물며 지역에 실질적으로 활력을 더하고 있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는 새로운 개념이다. 방문객이 더 많이 찾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들을 갖춰 간다면 생활인구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라 생각한다. 개성 있는 체험관광스포츠 프로그램을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마련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나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Q: 말씀대로 지자체 발전 동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관광이다. 장성관광의 매력은 무엇이며, 정책적으로는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가.

 

-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된 필암서원을 비롯해 전국 최대 규모 인공조림지 축령산 편백숲, 전남 최고 숲길로 선정된 장성호 숲속길, 백양사, 황룡강 등 장성에는 치유여행지로 각광받는 명소가 많다. 필암서원을 통해 장성의 선비문화를 널리 알리고 장성 관광 세계화를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축령산이 지금 산림청 소유로 되어 있다. 핫한 지역이 산림청 소유로 되어 있어 우리가 개발하기 어려웠다. 관광객들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땅 일부를 매입할 계획도 있다.

 

타 지역은 관광지들이 붙어 있는 곳도 많은데 장성은 떨어져 있어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이런 것들을 벨트화해 콘텐츠를 부여하고,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누구든 장성에 오면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고, 일상을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장성은 위성도시로서 많은 도시민들이 우리 장성에 와서 많이 보고 먹고 쉴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잘 갖춰야 한다. 그래야 많은 생활 인구들이 유입되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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