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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골프장 잔디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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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방활력연대 작성일 21-01-09 13:45 조회 2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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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잔디의 구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여행과 단체관광이  어려워진 틈을 타 힐링 목적의 틈새여행과 관광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골프가 그 중 하나인데, 동남아 골프 관광 특수 바람에 내리막길을 걷던  국내 골프관광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편이라고 한다. 골퍼들이 잘 아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잘 모르는 잔디의 구분을 알기 쉽게 설명한 어느 저널리스트의 글을 소개한다.

 

조선잔디와 양잔디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2021.1.9 서울경제 박시진 기자의 글에서 발췌

 

골프장 잔디는 크게 한지형 잔디(양잔디)와 난지형 잔디(한국 잔디 혹은 조선 잔디)로 구분이 됩니다. 양잔디는 켄터키블루그래스, 퍼레니얼라이그래스, 톨페스큐, 파인페스큐류, 크리핑벤트그래스가 있고, 한국잔디는 한국잔디류, 버뮤디그래스, 하이브리드 버뮤다그래스가 있다고 합니다. ‘패스큐로 분류되는 잔디는 러프에 종종 심어져 있는데, 일명 귀신풀이라고도 불리는 매우 길고 공을 감춰버려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시합 전후로 골프장을 방문하면 귀신풀로 매우 난항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잡초의 길이가 60~80cm까지 이르기 때문입니다. 학구적인 설명은 잊어 버리고 간략하게 요약을 하자면, 양잔디는 멋을 부리는 머리 짧은 힙스터헤어컷 느낌이라고 하면 조선잔디는 우직하고 뻣뻣한 스포츠 헤어컷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양잔디가 깔린 골프장은 비단결과 같은 매끄러움이 특징입니다. 양잔디는 서양에서 도입한 잔디로 잎이 가늘고 밀도가 높습니다. 대부분 양잔디를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은 페어웨이의 잔디를 짧게 깎기 때문에 잔디의 표면과 지면과의 차이가 한국 잔디의 절반 수준이라고 합니다. 반면 한국 잔디는 따뜻한 지역에서 잘 자라며, 잎의 뻣뻣함이 특징입니다. 하절기에는 녹색, 동절기에는 노랗게 색이 변하며, 잔디의 뻣뻣함으로 티 위에서 볼을 치는 느낌으로 비교적 편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초보 골퍼들이 스윙하기 유리하다네요. 통상적으로 쓸어치는 스윙을 많이 하는 초보 골퍼들이 잔디 위에 골프공이 어느 정도 떠 있어야 스윙하기가 편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밀도가 낮아 저항이 크지 않습니다.

 

양잔디 골프장은 겨울 추위에 강하며 겨울에도 잔디의 색이 녹색을 띄며 잘 자랍니다. 그러나 여름에는 약한 탓에 여름에 라운딩을 가 보면 잔디가 죽어 황무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양잔디는 노랗게 변하지 않는 대신 고온과 건조에 약합니다. 이 때문에 여름에는 강한 햇볕에 잔디가 많이 탄다고 합니다. 켄터키블루그라스로 돼 있는 페어웨이는 겨울에도 푸릇푸릇한 잔디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공을 딱딱 찍어서 치는 임팩트가 좋은 골퍼에게 유리한 편이라 주로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들은 양잔디를 운영하는 곳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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