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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관광부활의 열쇠 카지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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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방활력연대 작성일 20-12-25 18:00 조회 3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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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부활의 열쇠 카지노(1)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이끌 카지노 육성해야"

2020.06.12. 이데일리

서헌 한국관광레저학회 회장

 

카지노가 코로나19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광업계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려왔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규제가 심한 카지노 산업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이제라도 적극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카지노는 관광산업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세계 10대 관광 대국과 10대 카지노 대국이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은 이를 대변한다. 미국 네바다주의 황량한 사막에 만들어진 라스베이거스, 작은 수상도시에 불과했던 마카오의 변신이 대표적 사례다.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는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개발하면서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면서 신규 외래관광객을 대폭 끌어들였고, 또 재방문율을 높이면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런 효과에 힘입어 세계 카지노 산업도 매년 10~30% 꾸준히 성장했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 카지노 매출은 마카오가 43조원(361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14조원(119억 달러), 싱가포르가 85000억원(71억 달러), 필리핀은 5조원(42억 달러)을 벌어 들였다.

 

물론 국내에도 17개의 카지노가 있다. 하지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카지노는 강원랜드 한 곳뿐이라는 게 문제다. 서울, 부산, 인천, 대구, 제주에 위치한 나머지 16곳은 모두 외국인 전용시설이다. 매출액 차이도 크다. 강원랜드는 2019년 매출액 15201억원을 올렸는데, 이는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전체 매출 규모보다 높은 수준이다. 강원도 산골이라는 지리적 약점에도 내국인 출입 여부가 카지노 실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법을 바꾸지 않는 한 오픈카지노 신규 허가는 불가능하다.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과 관광진흥법에는 “2025년 말까지 내국인이 입장할 수 있는 카지노 영업장은 폐광지역 한 곳(강원랜드)만 허가한다고 명시해 놓았기 때문이다.

 

정부 또한 선뜻 카지노 육성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카지노가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 전반에 해악을 끼치는 사행 산업이라는 인식이 뿌리 깊은 탓이다. 도박 중독, 재산 탕진 등 사회적 문제로 인한 비용 부담이 커질 거라고 우려한다. 최근에는 카지노를 합법화하지 않던 일본마저 카지노 산업의 경제 효과를 실감하고 뒤늦게 육성에 나서면서 국내에서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물론, 오픈 카지노는 양날의 검이다. 하지만 사회적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를 충분히 마련하고, 정부가 명확한 대응시스템을 갖춘다면 관광 강국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방안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관광객·일자리·세수까지카지노 육성 힘실리나

전문가들, 포스트코로나 대비 카지노 육성해야

마카오, 식민지에서 최대 카지노 도시로 성장해

라스베이거스, 최대 관광도시로 발전

정부, 2025년 세계 최대 IR 개장 목표

제주도, 카지노 육성으로 가닥

2020-06-12 이데일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카지노가 코로나19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규제가 심한 카지노 산업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이제라도 적극 육성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의 피해는 그야말로 전방위적이다. 관광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산업 분야 중 하나다. 여행사는 물론 항공·호텔·MICE·공연관광 등 관련된 모든 분야가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 여행 및 숙박 분야는 물론 항공·국내외여행업·크루즈 등도 90% 이상 매출이 줄었다.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IMF 외환위기 때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한탄이 나온다.

 

11일 국내 관광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관광 산업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광 분야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릴 새로운 먹을거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려온 카지노는 그 대표적인 요소로 꼽힌다. 관광·레저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등 ‘13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카지노의 본산인 마카오는 카지노 사업을 시작한 초반, 카지노 매출이 전체 관광·매출의 70%가량을 차지했다. 이후 다양한 콘텐츠와 고급 리조트 등을 연계하면서 카지노 매출 비중이 40%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400년 넘게 유럽의 식민지였던 마카오가 이제는 세계 최대의 카지노 도시이자 한해 3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한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도 마찬가지다. 19세기 중엽부터 모르몬교도들이 살던 이곳에 네바다주 정부가 직접 카지노를 개발했다. 이후 라스베이거스는 불야성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의 미국 최대 관광도시로 발전했다. 오늘날 이곳은 네바다주 예산의 가장 큰 몫을 담당하는 최대 재원이 되고 있다.

 

김학준 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학과 교수는 카지노 육성이 국내에도 여러 문화 콘텐츠와의 시너지 효과를 촉발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면서 마카오의 경우 매출의 40%를 세금으로 걷는 등 카지노의 국가 재정 기여도가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제2의 마카오와 라스베이거스 도시를 자기 나라에 만들려는 국가들이 카지노 산업 육성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010년 싱가포르 샌즈·겐팅 카지노 리조트, 2012년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 리조트가 각각 개장했다. 이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카지노 사업장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일본도 오는 2025년 개장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IR)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에 카지노 산업에서 경쟁에 뒤처진다면 일본의 이 같은 움직임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크다. 카지노를 목적으로 한 국내외 관광객이 대거 일본으로 이탈할 수 있어서다. 세계적인 카지노 업체들이 일본진출을 노리는 만큼 규제가 강한 국내 카지노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충기 경희대 교수는 지난해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가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2024년 일본의 복합리조트가 개장할 경우 연간 760만 명이 이탈하고 27600억원이 일본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내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있다. 제주도는 제주 드림타워리조트에 카지노를 허가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 그동안 제주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 카지노 활성화 폐해에 대한 우려로 대형 카지노를 반대해왔지만, 최근 도의회에서 카지노 대형화를 막는 조례 개정안을 부결했다. 사실상 카지노 육성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더욱 과감하게 규제를 완화하는 등 국내 시장에 맞는 육성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일본의 복합리조트 카지노 개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차별화한 한국 카지노만의 콘텐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정부도 세계적 흐름에 맞춰 내·외국인 카지노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학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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