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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인스파이어 개장 코앞…올해 카지노 시장, 우려·기대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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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방활력연대 작성일 24-01-15 18:16 조회 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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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거 온다" 인스파이어 개장 코앞…올해 카지노 시장, 우려·기대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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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경쟁 심화·인건비 상승 전망
中 단체 관광 허용 수혜, 마카오 약한 회복력은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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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30일 개장한 모히건 인스파이어(모히건 인스파이어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올해 카지노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연초에 인천 영종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카지노 시설이 개장함에 따라 카지노 시장 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반적인 카지노 시장의 전망은 밝다. 중국 단체 관광 허용 수혜를 본격적으로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제주도 중국 여행객 무사증', '마카오 카지노 시장 약한 회복력' 등이 호재로 작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5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모히건 인스파이어 카지노 개장에 따라 단기적으로 '경쟁 심화',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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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내에 자리한 엔터테인먼트 바(파라다이스 제공)

◇ 국내 최대 카지노 개장 예고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 운영 기업인 MGE가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에 문을 연 복합리조트다. 총 4단계에 걸쳐 136만㎡ 크기의 부지를 개발하는데 지난해 11월30일 1A 단계 시설을 개장했다. 1A 사업 투자액은 2조원에 육박한다.

카지노의 경우 올해 초 인허가를 앞두고 있다. 면적 2만4000㎡에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700개 이상의 슬롯·게임머신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이다.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인스파이어 개장 초기엔 아무래도 수요가 몰릴 것이라 예상된다"며 "여기에 공격적인 마케팅과 딜러 등의 직원 채용으로 산업 전반에 인건비가 상승하는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내에선 중장기적으로 '집객 효과'로 카지노 시설이 전반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과거 파라다이스시티가 일본 VIP를 신규로 발굴하면서 GKL이 단기 부정적, 중장기로 긍정적이었다.

◇ 경쟁 심화 예고 속, 中 단체 관광 허용 수혜 기대감 ↑

같은 영종도 내에 자리해 모히건 인스파이어 카지노 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파라다이스(034230)의 올해 실적 전망은 밝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1370억원, 영업이익은 188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9%,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4분기 매출 248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10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358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드랍액은 1조6700억원으로 34% 증가하고 홀드율은 0.2% 포인트 개선한 10%가 예상된다.

실적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VIP 수요는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중국의 자국민 단체 관광을 재개한 8월부터 10월 연휴까지 지속 상승했다. 12월 기준으로는 2019년 대비 93% 회복된 수준이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114090)의 경우 올해 예상 매출액은 5135억원, 영업이익은 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6%, 157.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서울을 거점으로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장 내 중국 단체 입장객 증가가 가장 가파를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환욱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도 동 분기 대비 약 85% 수준에 달하는 회복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12월의 경우 100%를 상회하는 회복 국면이 기대되며 올해 방한 외국인 수는 2019년 대비 95% 수준에 달하며 정상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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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입구ⓒ News1 윤슬빈 기자

◇ 제주드림타워 '무사증 제도', 강원랜드 '환경 변화' 관건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늘어난 4692억원으로 전망하고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입도객 수가 가파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예상 입도객 수는 지난해 4분기는 35만1190명, 올해는 162만9945명으로 각각 37.1%, 98.4% 높은 증가세가 예상된다.

실제, 외국인 입도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매출도 함께 성장했다. 지난해 3월 61억원 수준이었던 카지노 월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142억원을 기록하며 단기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더욱이 육지 대비 제주도는 무사증 제도를 시행 중으로 제주 드림타워는 지리적 이점까지 탁월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여기에 마카오 단속에 따른 반사 이익 효과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마카오를 즐겨 찾았던 중국인 큰손 고객들은 여전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며 "중국 당국의 사치성 게임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때마침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한국 입국이 허가되면서 큰손 고객들이 눈치보지 않고 우리나라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유일한 내국인 카지노 입장을 허용하는 강원랜드(035250)의 경우 올해 저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 4463억원, 영업이익은 2909억원으로 각각 4.6%, 3.9% 성장이 전망된다. 이는 2019년 매출액 1조 5201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최근 입장객 이탈 영향이 2024년까지 일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강원랜드가 체질 개선 카드를 꺼낸 만큼 반등도 노릴 만하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신임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선임되었는데 출입일 수와 이용 시간 등의 규제 완화, 그리고 연봉제 도입을 발표했다"며 "변화들이 당장에 나타날 사안들은 아니지만, 정체된 강원랜드에는 좋은 메시지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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