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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10년간 3조원 투입 … 남해안을 ‘K-관광 휴양 벨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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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방활력연대 작성일 23-12-26 18:23 조회 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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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3조원 투입 … 남해안을 ‘K-관광 휴양 벨트’로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개 도시 세계적 관광자원 개발
광주·목포권 문화 예술 특화…부산·울산·창원은 해상휴양관광지
전남 1조3000억 투입 56개 사업…수상공연장·갯벌치유플랫폼 등
2023년 12월 25일(월) ,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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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오른쪽 두번째) 전남지사가 지난 22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남부권(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 광역관광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부산·광주·경남·울산 단체장, 5개 시·도 남부권 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제공>
정부가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K-관광 휴양 벨트’ 구축에 나선다.

내년부터 2033년까지 휴양 벨트 구축에 국비와 지방비, 민간 비용 등을 합쳐 총 3조원을 투입하며, 절반이 넘는 1조 8000억원이 전남 등 남해안권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2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광주시, 전남도,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등 남부권 5개 시·도와 10년간 총 3조원을 투자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체부는 5개 시도를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등 3대 권역으로 구분하고, 고유성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관광자원을 개발한다. 순천, 여수, 진주를 거점으로 하는 남중권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로 만들고, 광주·목포를 거점으로 하는 남서권은 ‘남도 문화 예술 관광지대’로 조성한다. 또 부산, 울산, 창원, 통영을 거점으로 하는 남동권의 경우 ‘해양 문화·휴양 관광지대’로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전남지역에만 1조 3000억이 투입돼 56개 사업을 추진한다. 개도 이래 최장·최대 규모다.

우선 전남지역에는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해남 땅끝에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수상공연장에 버금가는 수상공연장(사업비 456억원), 순천 ‘갯벌치유 관광플랫폼(319억원)’, 강진 ‘가우도 빛의 숲 관광갤러리(174억원)’, 해남 ‘목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311억원)’ 등 29개 관광시설이 설치된다.

정부는 전남을 포함한 남해안 지역에 1단계 사업으로 2024~2028년까지 ‘하루 더 머무르는 남해안’ 조성을 위해 1조 8000억원을 투입한다. 2~3단계는 2028년부터 2033년까지 27개 사업에 5947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전남 남해안을 지중해, 멕시코 칸쿤을 넘어서는 세계 최고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목포 달리도-외달도, 완도 금일도, 진도 관매도 등 보석 같은 섬을 관광 자원화하고, 갯벌과 만, 숲 등을 관광거점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광주와 목포를 거점으로 하는 남서권역에는 섬을 테마로 한 관광 거점이 조성되고, 남도 미식 상품을 글로벌화하는 한편 야간관광 공간 등도 구축된다. 특히 광주의 강점인 자율주행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유람선 등에도 미래 모빌리티를 접목해 접근성을 강화해 도로변 해안과 산림 등 우수 경관 지점을 랜드마크화할 예정이다.

문광부는 전남과 광주, 부·울·경이 함께하는 ‘통합협의체’를 만들어 권역별 관광루트 발굴, 연계 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등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문광부의 이번 발표는 경제수도 수도권, 행정수도 충청권에 버금가는 ‘관광수도 남부권’ 개발에 대한 정부 의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앞으로 10년 뒤인 2033년이면 남부권, 특히 전남은 지중해나 멕시코 칸쿤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 한다”며 “남부권이 경제수도인 ‘수도권’과 행정수도인 ‘충청권’에 버금가는 글로벌 관광수도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광부의 이번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2021년 기본 구상단계에서 6800억원 규모였던 것이 3조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민선 6기 때부터 6년여간 남부권을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로 육성하는 밑그림을 그려온 전남도의 열정과 끈기, 도민의 아낌없는 성원이 이룬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도는 그동안 광주는 물론, 부산·경남과도 2018년 ‘남해안 상생발전 협약’으로 손을 맞잡았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와 광역철도·도로망 구축, 기후위기 대응, 우주산업,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 국제 이벤트,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등 신 남해안 시대를 준비를 끊임없이 해왔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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